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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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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시완 결승 투런포·한동희 쐐기 석점포…2위 점프

선두 SSG, 연장 12회 오태곤 굿바이 안타로 대역전극
삼성, KIA에 짜릿한 역전승…kt 3연승·한화는 3연패

  • 기사입력 : 2022-04-30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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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자이언츠가 드넓은 잠실벌에서 시원한 대포 두 방으로 LG 트윈스를 녹다운시켰다.

    롯데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치른 2022 신한은행 SOL KBO 방문 경기에서 지시완의 결승 2점 아치와 한동희의 쐐기 석 점 홈런을 앞세워 LG를 9-4로 꺾었다.

    롯데는 이날 진 LG와 두산 베어스를 각각 3, 4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잠실야구장 롯데-LG 8회초 1사 1루. 롯데 지시완이 홈런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4.2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잠실야구장 롯데-LG 8회초 1사 1루. 롯데 지시완이 홈런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4.2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잠실야구장 롯데-LG 8회초 1사 1루. 롯데 지시완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2.4.2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잠실야구장 롯데-LG 8회초 1사 1루. 롯데 지시완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2.4.2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잠실야구장 롯데-LG 9회초 무사 1,2루. 롯데 한동희가 홈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2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9일 잠실야구장 롯데-LG 9회초 무사 1,2루. 롯데 한동희가 홈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29 xyz@yna.co.kr

    홈런 1위 한동희는 시즌 7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롯데는 1회초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 이대호,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에도 2사 후 이대호의 좌전 안타, 안치홍의 우선상 2루타, 김민수의 우익수 앞 안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유강남, 이영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하고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3-4로 추격했다.

    5회에는 채은성의 큼지막한 중월 2루타와 대타 오지환의 우전 안타를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8회초 지시완의 방망이에서 깨졌다.

    1사 1루에 들어선 지시완은 LG 구원 김진성을 좌중월 2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승기를 잡자 한동희가 9회초 무사 1, 2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스리런 대포를 터뜨려 LG의 백기를 받아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SSG 공격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기뻐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점수는 5-5 동점. 2022.4.2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SSG 공격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기뻐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점수는 5-5 동점. 2022.4.2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0회말 SSG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SSG 박성한이 우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다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2.4.2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0회말 SSG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SSG 박성한이 우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다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2.4.2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2회말 SSG 공격 2사 1·2루 상황에서 SSG 오태곤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오태곤의 안타로 SSG가 8-7로 승리했다. 2022.4.2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2회말 SSG 공격 2사 1·2루 상황에서 SSG 오태곤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오태곤의 안타로 SSG가 8-7로 승리했다. 2022.4.29 tomatoyoon@yna.co.kr

    선두 SSG 랜더스는 인천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와 연장 12회 혈투를 벌여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안타 22개(두산 12개·SSG 10개)가 터진 이날 경기에서 SSG는 결정적인 대포 세 방으로 거짓말 같은 승리를 수확했다.

    0-4로 끌려가던 6회말 케빈 크론이 추격의 석 점 홈런을, 3-5로 벌어진 8회말 최정이 동점 투런 아치를 각각 그렸다.

    5-7로 패색이 짙던 10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박성한이 우월 투런포를 뿜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12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태곤이 우중간 끝내기 안타로 올 시즌 최장 시간(4시간 51분)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8회초에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피렐라가 득점하고 있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8회초에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피렐라가 득점하고 있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피렐라가 9회초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를 친 뒤 1루로 뛰어나가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피렐라가 9회초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를 친 뒤 1루로 뛰어나가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말 2사 2루 KIA 소크라테스 타석 때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있다. 코치진이 마운드에 두 번 오르면 투수는 자동교체가 된다. 2022.4.2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말 2사 2루 KIA 소크라테스 타석 때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있다. 코치진이 마운드에 두 번 오르면 투수는 자동교체가 된다. 2022.4.29 iso64@yna.co.kr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불펜 난조로 3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4회 1사 2루에서 3루수 이원석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주고 김선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이원석은 7회초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실책을 만회하고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8회초 KIA 셋업맨 장현식을 상대로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고 오재일의 우선상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극적인 3-3 동점을 이뤘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을 연속 안타로 두들겨 2사 1, 2루 기회를 잇고 호세 피렐라의 좌중간 결승 적시타로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KIA는 9회말 선두 타자 나성범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릎 꿇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말에 올라와 두 타자를 상대한 뒤 갑자기 이승현에게 배턴을 넘겼다.

    심판진은 이 경기에서 삼성 감독 또는 투수 코치가 3회, 7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마운드를 방문했다고 계산해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투수를 바꿔야 한다고 알렸다.

    KBO리그 규정을 보면, 감독 또는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오르는 횟수는 투수 교체 경우를 제외하고 두 번으로 제한하며 이를 위반하면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

    2사 2루 동점 위기에 등판한 이승현이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디펜딩 챔피언' kt wiz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려 승률 5할 달성을 앞뒀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선발로 뛰는 kt 엄상백은 5⅓이닝을 3점(2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키움이 1회말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신인 박찬혁의 우선상 2루타를 묶어 간단히 선취점을 내고 김혜성의 내야 안타로 2-0으로 앞서가자 kt는 2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키움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정중하게 인사한 박병호가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 나가고 1사 후 조용호가 중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이었다.

    키움 최원태의 폭투 때 한 베이스씩 진루한 박병호와 조용호는 김병희의 좌전 적시타 때 득점해 2-2 동점을 이뤘다.

    홍현빈의 볼넷과 심우준의 땅볼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김민혁의 땅볼을 키움 2루수 김혜성이 글러브에 담지 못한 사이 두 주자가 홈을 찍어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kt는 4-3으로 쫓긴 5회 김민혁의 2루타와 황재균의 내야 안타, 땅볼을 묶어 1점을 보태고 8회초 장성우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승패를 갈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9-4로 물리쳤다.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닉 마티니가 1회 투런포, 도태훈이 1회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NC 타선은 안타 13개를 몰아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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