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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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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말 코로나 확진자 급감 2일부터 ‘야외 노마스크’ 허용

지난달 28일~1일 3일간 8443명 확진
실내·50인 이상 집회 등은 착용 의무

  • 기사입력 : 2022-05-01 21: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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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가운데 주말 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1일 0시까지 사흘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44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03만48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날짜별로 1일 2486명, 4월 30일 2717명, 4월 29일 3240명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814명으로 전주 4267명 대비 크게 줄었다.

    창원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이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이다./경남신문 자료사진/

    해외입국 6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사흘간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2836명, 김해 1361명, 진주 849명, 양산 793명, 거제 749명, 사천 387명, 밀양 296명, 통영 267명, 거창 151명, 함안 121명, 고성 103명, 창녕 98명, 하동 93명, 함양 86명, 산청 83명, 남해 68명, 의령 55명, 합천 47명이다.

    사흘간 사망자 6명이 집계됐다. 연령별로 40대 1명, 6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이다. 도내 누적 사망자는 1160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률은 0.11%를 기록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08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5명, 재택치료자는 2만6349명이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64.0%, 4차 접종률은 3.9%다.

    한편,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실내에서만 적용돼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에서도 실외 운동장에서 학급 단위로 체육수업을 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지난달 18일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면서 ‘일상회복’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 것이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 공간이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 또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같은 의무 착용 상황 외에도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고령층이나 면역 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50인 미만의 스포츠 등 경기·관람장,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체육시설 등 50인 이상 좌석을 보유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타인과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한편,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2020년 10월 13일 시작됐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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