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수(52)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2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지방선거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경남 최초의 40대 도의회 의장, 최초의 여성 의장, 최초의 민주당 의장이라는 저에게 주어진 최초라는 수식어는 변화를 열망하는 창원 의창구 주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이제는 의창지역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지역정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변화를 쫓기보다 변화를 주도해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경남의 모든 유리천장을 깨뜨리는 새로운 정치를 의창구 주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전 의장은 △단독주택지역에 대한 규제의 합리적 개선 △북면 신도시, 동읍, 북면, 대산면의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 인프라 확충 △창원국가산단을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기 전환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위사업청 창원 이전 △창원대학교 의대 설립 △창원과 동대구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수서행 고속열차(SRT) 노선 신설 등을 공약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