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68·무소속) 전 산청군수가 12일 오후 2시 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청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안타깝게 우리의 정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로 후퇴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 산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잘못된 생각의 그림자가 청정 산청을 뒤덮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의 현실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깨어있는 군민들의 부름에 저는 응답하고 산청의 자존심을 살려내기 위해 산청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산청 남부 중·고등학교 통합, 유·초·중·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국립공원 1호 지리산등반대회 개최, 저수지 주변 관광벨트 조성,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적 개최, 한약 재배 농가 지원 및 유통 확대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