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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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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 “우리가 학산의 후예”

학산배 씨름 중학부 단체전 우승
산청초 김정환, 초등부 개인전 ‘금’

  • 기사입력 : 2022-05-16 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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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중학교가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중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마산중학교는 구례중학교(전남)를 4-2으로 꺾으면서 정상에 올랐다.

    먼저 마산중학교 천영환(경장급 60㎏ 이하)과 손세준(소장급 65㎏ 이하)이 차례로 점수를 따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에서 구례중학교는 선택권을 사용해 출전한 곽승현(장사급 130㎏ 이하)이 승리하면서 한 점을 만회했고, 기세를 이어 고해성(청장급 70㎏ 이하)이 유재혁(마산중)을 무너뜨리며 2-2까지 따라붙었다.

    지난 13일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마산중학교 선수들이 심우현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지난 13일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마산중학교 선수들이 심우현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그러나 이어진 용장급 75kg 이하 경기에서 백민우(마산중)가 다시 점수를 따내며 3-2로 앞서나갔고, 마지막 용사급 80㎏ 이하 경기에서 서금광(마산중)이 정찬민(구례중)을 상대로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면서 최종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중학부 개인전에서는 마산중 천영환(경장급 60㎏ 이하)과 진주남중 이상돈(역사급 90㎏ 이하)이 지난 4월 시·도대항배 전국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학산김성률장사배도 제패하면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초등부에서도 경남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산청초등학교 김정환이 초등부 개인전 용장급 55㎏ 이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열린 초등부 개인전 용장급 결승전에서 김정환(사천초)이 정수혁(광주서산초)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만난 정수혁(광주서산초)과의 경기에서 ‘잡채기’와 ‘밭다리’로 한 판씩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판에서 김정환(산청초)이 강력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정환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4월 시도대항, 4월 선수권 등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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