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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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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전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경남 여성·장애인 시민단체 촉구

  • 기사입력 : 2022-05-17 2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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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여성·장애인 관련 시민단체가 6·1지방선거 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17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에서 투표하겠다. 국회는 지방선거 전에 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경남 여성·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17일 6·1지방선거 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 여성·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17일 6·1지방선거 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들은 “현재 수많은 사람이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국회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이 평등과 존엄의 가치 위에 바로 서기 위해선 차별금지법이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법 제정이 요구되고, 이는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도출되는 결과”라며 “국회는 이러한 국민의 염원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57%, ‘제정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29%였다. 경남·부산·울산의 경우 응답자의 58%가 ‘제정해야 한다’, 26%가 ‘제정해선 안 된다’에 답했다. 1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내고 오는 20일까지 답변을 받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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