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NC, 마운드 부진과 실책에 무너져…

키움 히어로즈에 4-11 패

  • 기사입력 : 2022-05-17 22:21:42
  •   
  • NC가 키움과의 주중 3연전 첫날 마운드 부진과 실책 등으로 무너졌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1로 졌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선발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선발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경기에서 NC의 선발 송명기가 초반부터 흔들리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키움 김혜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송명기는 2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에 안타를 맞은 이후 볼넷 등을 내준 송명기는 결국 상대에게 추가점을 내줬다. 송명기는 2회에만 38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송명기는 3회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지만 4회 2사 1, 2루 푸이그와 승부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직면했다.

    NC는 불펜진을 가동해 이용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만루 위기 등판한 이용준은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두고 상대 김혜성과의 승부에서 3루수 땅볼을 유도하는데 성공했지만, 3루수 서호철이 타구를 잡은 뒤 2루수 박민우에게 던진 송구가 위로 향해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실점만을 기록했다. 이후 NC는 상대에게 안타마저 허용해 0-4가 됐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마티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NC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마티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NC다이노스/

    아쉬운 송구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NC는 5회와 6회에서도 실책이 이어졌다.

    5회초 1사 1, 3루에서 이용준이 3루수에게 던진 견제가 3루수 서호철 키를 넘기며 어이없는 실점을 내줬다. 6회 마운드에 올랐던 김건태 역시 2사 만루에서 상대 이주형을 상대로 투수 땅볼을 끌어냈지만, 1루 오영수에게 던진 송구가 뒤로 빠져 상대에게 2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건태는 상대 박준태에게 만루 홈런마저 허용해 6회에만 6점을 내줬다.

    투수진들의 부진과 함께 NC 타선마저 침묵했다.

    2회말 마티니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때려내 팀 첫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NC는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노진혁과 오영수가 좌익 뜬공과 우익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NC의 타선은 3회말 2사 이후 손아섭과 이명기가 나란히 안타를 쳐내 2사 1, 2루 다시 한번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박민우의 타구가 중견 뜬공으로 처리돼 두 번째 기회마저 날렸다.

    두 번의 득점권 기회를 놓쳤던 NC는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4회말 1사 이후 마티니가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득점 기회, 오영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영수는 1-1 볼카운트에서 3구째에 2루타를 때려내 2루에 있던 마티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공격 기회에 서호철이 희생타를 쳐내 2-4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기환이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는데 성공했지만, 아쉬운 주루 판단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NC는 7회 2점을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4-11로 경기가 끝났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오영수가 4회말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 시켰다./NC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오영수가 4회말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 시켰다./NC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