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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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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10곳 중 4곳 “주52시간제 시행 어려워”

구인난·인건비 부담 등 이유

  • 기사입력 : 2022-05-19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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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 제조업체 10곳 중 4곳이 주52시간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인건비도 부담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중소제조업체 555곳을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주52시간제 시행 실태 및 제도 개선 의견’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응답 기업의 42.4%는 주52시간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활용이 불가능한 30~49인(52.2%), 50~299인(52.6%) 기업은 절반 이상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구인난(39.6%)이 제일 응답 비율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전 주문 예측이 어려워 유연근무제 활용의 어려움(32.3%),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20%) 등이 뒤를 이었다.

    주52시간제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물음에는 탄력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23.4%),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22.6%), 추가인력 채용(2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마땅한 대책이 없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0.9%에 달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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