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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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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남 전략지 김해 잡아라”

국힘, 노무현 추도식 등 변수에도 여세 몰아 완승 목표로 탈환 집중
민주, 여론조사 충격으로 침체 현직 단체장 7개 지역 수성 목표

  • 기사입력 : 2022-05-19 2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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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여야 전략지는 ‘김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선의 여세를 몰아 단체장 전체 석권을 목표로 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단체장이 있는 7개 지역 수성이 우선 목표다. 같은 목표가 있다면 김해지역에서의 승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 완승을 목표로 내부적으로도 긍정적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다만 두 가지 변수 탓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우선 오는 23일 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이 변수다. 김해 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민주당 계열의 단체장이 연달아 집권한 데다, 김태호 의원도 김해시을 국회의원을 5년 정도 밖에 안 했기 때문에 세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대표적 불모지다. 그런데 다음 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을 계기로 민주당 지지세들이 결집된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 때 3% 우위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선과 지선은 다르고,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내려오자마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있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변수 하나는 국민의힘 출신의 무소속 출마자들이다. 거제시장선거 김한표 후보와 통영시장선거 서필언 후보, 하동군수선거 하승철 후보와 함양군수선거 진병영 후보, 창녕군수선거 한정우 후보 등이 있다. 특히 거제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출마자 각각 모두 구설에 올랐고, 하동과 창녕은 지역 국회의원의 공천 개입 논란 등으로 시끄러운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MBC경남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 내에서는 현직 단체장이 있는 7개 지역 수성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당 관계자는 “현직 단체장들의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현재 당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선거가 본격 시작됐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다음 주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방역 완화로 2년 만에 대대적인 추도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양산시민이 된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소속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김해에 집결하면서 지지세력들의 결집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정의당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를 대통령선거의 연장선으로 이용하는 데 우려를 표하며, 민생 중심의 선거운동을 통해 지방의원들의 당선에 노력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투표./경남신문 자료사진/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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