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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3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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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경천동지(驚天動地)-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 기사입력 : 2022-05-22 2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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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천동지(驚天動地)란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흔든다는 뜻으로,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함양지역 모 주간지가 제보 또는 항간에 떠도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사건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군민들의 알권리와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사건 관련 당사자들은 사건의 진실에 대한 입장 표명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도 관련 후보들은 역풍 맞을까 몸을 잔뜩 움츠리고 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것은 군민에 대한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선거 후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도 본인들 출세 만을 위한 선거인지? 진정 군민들을 위한 선거인지? 선거에 임하는 그 자세를 군민들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진병영 후보는 당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모 주간지가 보도한 이 사건과 저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밝힌다며 언론에서도 이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밝혀 군민들의 알권리는 물론, 유권자들께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사실 여부를 보도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사권을 가진 경찰이나 검찰의 조속한 수사로 진상이 밝혀져야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이 없을 것이며 불미스러운 일로 또다시 우리 군민들이 상처 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춘수 후보는 지난 20일 KNN경남이 주최한 TV토론회에서 경천동지 정말 하늘과 땅이 놀랄 일이다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 다시 한번 파악해서 이야기하겠다고 전했으며, 물론 보도라는 것이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하겠지만 의혹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사항에 대해 다시 검토 해서 알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소멸 위기에 처한 함양군을 살릴 리더를 뽑는 중차대한 선거다.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좌우되는 만큼 연고나 지역 정서에 휘둘려선 안 된다. 특히 분위기에 편승한 묻지마 식 투표는 지역 발전에 걸림돌만 될 뿐이다. 따라서 인물 됨됨이와 리더로서 자질과 역량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 흠집내기나 네거티브가 아닌지 혹은 지역을 위한 정책이나 공약으로 표심을 얻기보단 다분히 고의적인 상대 후보의 흠집 내기로 표를 얻어서는 절대 안된다. 허위사실 유포나 금권선거 주장, 마타도어 등 네거티브로 선거운동원은 물론 일부 군민들 사이에도 반목하며 선거 양상이 과열되면 갈등으로 이어진다. 후보자는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과 능력을 검증 받는 선거 풍토를 조성하고, 유권자는 누가 제대로 된 인물인지 잘 판단하고 올바른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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