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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철쭉 관람 ‘나눔카트 투어’ 좋았어요

교통약자 위해 지난 2~20일 운영

  • 기사입력 : 2022-05-23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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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황매산 관람을 위해 운영한 나눔카트 투어가 교통약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을 관람하고 싶은 교통약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휠체어를 이끌고 장애인 아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의 마음과 노부모를 모시고 먼발치에서 황매산을 관람하는 딸의 마음을 헤아려 누구나 다 함께 풍경을 나누자는 의미로 나눔카트를 기획, 운영하게 됐다.

    교통약자들의 황매산 관람을 위한 ‘나눔카트 투어’가 큰 인기를 얻었다./합천군/
    교통약자들의 황매산 관람을 위한 ‘나눔카트 투어’가 큰 인기를 얻었다./합천군/

    카트 투어는 7인까지 수용 가능하고 소요시간은 40분 내외로 황매산 지킴이를 자처하는 정수용 전 가회면장의 황매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행됐으며, 정상나눔쉼터데크를 시작점으로 황매정원, 별빛언덕, 작약군락지, 철쭉제단을 거쳐 다시 정상나눔쉼터데크로 돌아오는 코스로 하루 총 5회 운영됐다.

    이번 나눔카트 프로그램을 이용한 박경욱 (서울특별시 양천구)씨는 “나눔카트 이용을 위해 서울에서 새벽 3시에 출발했다. 연세 드신 부모님과 함께 황매산 철쭉을 볼 수 있어 뜻깊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선기 군수권한대행은 “황매산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철쭉 개화기간 운영 종료된 나눔카트 프로그램은 더 많은 볼거리와 황매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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