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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경운기 추돌 2명 사상자 낸 BMW 뺑소니 검거

  • 기사입력 : 2022-05-25 14: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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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경찰서는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운기를 들이받아 2명이 사상자를 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 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앞서 가던 경운기를 추돌한 후 도주한 혐의다.

    24일 오전 5시 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 뺑소니 사망사고가 난 경운기가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다./독자 제공/
    24일 오전 5시 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 뺑소니 사망사고가 난 경운기가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다./독자 제공/

    이 사고로 60대 경운기 운전자 B씨가 사망하고 동승하고 있던 B씨의 50대 아내 C씨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BMW 승용차에는 D씨가 함께 타고 있었으며, D씨는 사고 직후 고향 선배를 불러 A씨를 인근 모텔로 데려다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모텔에서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24일 오전 5시 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서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5시 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서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하동에서 술을 마신 뒤 동승자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의 도피를 도운 고향 선배를 추가 수사해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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