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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번화가 주거용 오피스텔서 성매매 범죄 적발 잇따라

  • 기사입력 : 2022-05-26 1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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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역 번화가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범죄 적발이 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A(34)씨를 구속하는 등 업주 2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4월부터 3년 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임차한 8개 오피스텔 호실에서 여성들을 고용한 뒤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 2억3000여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을 하는 한편, 성매매 장소로 제공되지 않도록 건물주에게도 통지했다.

    경남청이 성산구 상남동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단속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상남동 다른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모집책인 불법체류자 외국인 여성 등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로부터 압수·몰수한 범죄수익은 약 2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온라인 사이트와 연계한 성매매 영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내달 말까지 성매매 특별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 오피스텔 내부 모습./경남경찰청/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 오피스텔 내부 모습./경남경찰청/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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