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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엔데믹시대 우리 가족 첫 여행은 농촌 마을- 김기홍(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기사입력 : 2022-05-31 2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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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난달 18일 전면 해제됐다. 2020년 3월 거리 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로, 팬데믹 시대에서 엔데믹(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풍토병)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동안 억눌려왔던 우리 국민의 여행에 대한 수요는 ‘보복 여행’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는데, 자가격리 해제 직후 한 달 동안 해외 항공권과 현지 투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86%, 1620% 증가했다.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급격히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로 금년도 여행수지 100억달러 적자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가정의 달 5월과 다가올 휴가철 첫 여행은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우리의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로 인해 함께 여행하기 어려웠던 가족들과 아름다운 농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과 지역특산물을 맛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엔데믹시대 우리 가족의 첫 여행은 우리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에 모두 도움이 되는 우리 농촌 마을이었으면 좋겠다.

    김기홍(농협안성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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