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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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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NC…박건우·김주원 홈런

  • 기사입력 : 2022-05-31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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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타선은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며 한화를 압도했다.

    NC 다이노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이날 NC는 1회부터 화끈한 공격을 퍼부으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NC는 1사 후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 베이스를 밟았다. 득점권 기회에서 박민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다시 한 번 득점권 기회를 잡은 NC. 다음 타자인 마티니가 타석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선행 주자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8회초 박건우가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NC다이노스/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8회초 박건우가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NC다이노스/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5회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김주원이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5회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김주원이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사 2, 3루 상황에서 권희동이 유격수 정면 땅볼을 쳐냈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3-0로 앞서갔다.

    1회말 NC는 상대에게 한 점을 내줘 추격 기회를 내주는 듯 했지만, 2회초 박건우가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 상대 추격에서 달아났다.

    스코어 4-1. NC는 5회 유망주 김주원의 큰 한 방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1루, 마티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득점을 올린 뒤, 권희동과 서호철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5회만 3점을 올렸다. 또 2사 2루에서 김주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주원은 한화 이충호를 상대로 낮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왼쪽 펜스 뒤로 타구를 날려 보내며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5회말과 7회말 한화에 4점을 빼앗겼지만 매 타석 안타를 쳐낸 박건우가 8회초 2사에 한화 문동주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5점차 앞선 NC는 9회말 마무리로 오른 한재승이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 시켰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을 남겨둔 한재승은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출루 시켜 상대에게 만루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NC는 결국 이용찬을 내세웠고, 공 2개로 상대 노시환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건우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에 섰다. 김주원은 데뷔 첫 홈런과 함께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모처럼 선발에 나선 에이스 루친스키는 타선 지원을 받으며 6이닝 6피안타 4실점 1볼넷 9탈삼진으로 3경기 만에 시즌 4승을 챙겼다.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선발로 나선 루친스키가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선발로 나선 루친스키가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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