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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막내들의 활약…연장 끝 승리

  • 기사입력 : 2022-06-02 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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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막내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NC 선발에는 김시훈이 6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NC의 타선은 한화 장민재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4회까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NC는 5회 젊은 두 유망주가 나섰다. 1사 후 타석에 오른 김수윤이 상대 장민재와의 대결에서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 뒤로 날려 보냈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김수윤을 이어 2사 후 타석에 오른 서호철이 좌월 홈런을 때려내며 2-0로 앞서갔다.

    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김수윤이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NC다이노스/
    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김수윤이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NC다이노스/
    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서호철이 5회 시즌 2호포를 터트린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서호철이 5회 시즌 2호포를 터트린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공격은 6회에도 이어졌다. 1사 후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한 뒤, 권희동이 2루타를 쳐냈다. 득점권 기회에 타석에는 NC의 또 다른 막내 김주원이 나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시훈은 선두타자와의 승부에서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NC는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해 준 김시훈은 대신해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무사 1루, 원종현은 한화 노신환과의 승부에서 안타를 내줘 1, 2루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원종현은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냈지만, 1루수 김수윤의 포구 실책으로 공이 뒤로 빠져 한 점을 내줬다.

    추격을 발판을 마련해준 NC는 무사 2, 3루에 결국 한화 김태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초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 나선 NC는 균형을 깨지 못하고 마지막 수비에 나섰다. 9회말 마운드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나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 승부를 내지 못했던 NC는 11회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11회 선두타자 김주원이 2루타와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김수윤과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오른 서호철의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선언 타구를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잡아내지 못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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