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반가운 엔데믹, 여행은 팜스테이!- 강태희(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기사입력 : 2022-06-07 2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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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사실상 해제됐다. 음식점 및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지고,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어졌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반기는 소식은 해외 입국 제한이 점차 풀려가면서, 그동안 갈 수 없었던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해외 여행 수요의 급증과 함께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고 그마저도 엄청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바로 팜스테이 마을이다.
팜스테이는 농협이 주관하는 농촌체험브랜드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 농촌생활, 문화체험 및 주변 관광이 가능한 농촌체험여행을 말한다. 지난 1999년 처음으로 팜스테이 마을을 육성하기 시작해 현재 전국 각지에 289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운영 중이라고 하니 내가 원하는 장소, 체험 프로그램에 맞춰 팜스테이 마을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팜스테이를 통해 도시민은 가족여행과 함께 고향의 향수와 정을 느끼고, 농업인에게는 농외소득 창출과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도모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도농상생의 경험을 해보길 권해본다.
강태희(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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