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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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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경남보훈대상 수상자 공적]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헌신적인 삶’

  • 기사입력 : 2022-06-10 0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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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한 용사- 배종영씨(창원시 의창구)

    군 작전 중 중화상 입고 명예제대

    마을 지도자·나눔 활동하며 헌신

    장한 용사 배종영씨
    장한 용사 배종영씨

    배종영(82·창원시 의창구)씨는 지난 1964년 8월 30일 군 작전 수행 중 중화상을 입고 1965년 10월 1일 명예제대해 국가유공자 공상 4급으로 등록됐다. 그는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고향인 창원 대산면에서 벼 수확을 위한 신품종 개발에 매진해 지역에 보급하면서 이웃들의 신임을 받고 사회 활동에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1972년부터 대산면 개발위원, 중·고교 바른생활지도위원 육성회장, 창원군민위원, 대산고등학교 마을교사 등을 역임하며 마을의 지도자 역할을 해오며 지역민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그는 사회와 등지고 혼자 생활했던 상이유공자의 아픔을 겪었기에 상이유공자와 그 상이유공자의 곁을 지킨 배우자와 유족을 위해 창원시 대산면과 동읍 내 친목 모임을 구성, 자비로 운영하며 그들의 아픔을 나누며 격려했다. 국경일이면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이웃들에게 가정용 태극기 나눠준 것이 1000세트가 넘고, 어려운 이웃 회원들을 위해 라면 박스 나눔 활동도 펼쳤다.

    그는 국가유공자 위상을 높여 2003년 6월 창원시장 표창과 2007년 6월 경상남도지사 표창, 2014년 6월 국가보훈처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장한 유족- 박진택씨(양산시)

    3살 때 아버지 잃고 품팔이로 연명

    농가 소득 증대 기여·환경 개선 앞장

    장한 유족 박진택씨
    장한 유족 박진택씨

    박진택(73·양산시)씨가 아버지를 잃은 것은 3세 때였다. 그의 선친 고 박영조씨는 1951년 7월 10일 북한패잔병 소탕작전 수행 중 전사했다. 그는 20대 초까지 농사 품팔이로 연명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했다. 현재는 고소득 특수작물인 산딸기 재배를 특화해 자립에 성공했다. 박 씨는 지역 새마을 지도자를 맡아 주변에 특화작물 도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마을이장으로서 낙후된 농촌마을 진입로를 포장하는 등 농촌 마을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그는 2004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한민국전몰군경 유족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 소속 보훈단체에서 활동하며 충혼탑 정화활동과 고령유족회원 위안행사, 국립영천호국원 지킴이 역할을 하고, 6·25전사자 묘지 발굴 및 관리와 추모제 거행, 대전현충원 등 국립묘지 이장을 주도했다. 그는 양산시 보훈명예수당과 6·25전몰유자녀 수당 인상이나 6·25전몰군경 유자녀 트라우마 상담 등 보훈가족 복리 증진에도 기여했다. 그 공로로 지난 2019년 1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남도지부장 표창과 2019년 4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표창, 2019년 6월 국가보훈처장 표창, 2021년 12월 양산시장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장한 미망인- 임복이씨(진주시)

    남편 일찍 떠나보내고 아들 셋 키워

    청소일 하며 미망인 위한 활동 펼쳐

    장한 미망인 임복이씨
    장한 미망인 임복이씨

    임복이(74·진주시)씨는 1966년 월남전에 참전해 파편창 상이처로 의병전역한 국가유공자 김성대씨와 1972년 결혼해 우측 하악부 파편창으로 다발성 치아결손 상이를 가진 남편을 지극하게 간호하며 슬하에 세 명의 아들을 두게 됐다.

    그러나 1980년 5월 34세인 임씨는 남편 김씨를 골수염으로 떠나보내게 됐다. 홀몸으로 아들 셋을 먹여 살려야 했던 임씨는 국립진주박물관의 환경미화원으로 20여년간 근무에 매진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이어 2007년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도지부 진주시지회장에 올라 보훈회관 휴게실을 운영하고 고령불우회원 위문과 회원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등 단체의 위상과 미망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킴이에 위촉돼 문화재와 현충시설을 알리고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보훈가족을 위해 손 닿는 곳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임씨의 활동이 타의 모범이 되면서 2014년에는 대한민국팔각회 경남지구 팔각상,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경남도지부 표창, 진주시창 표창, 문화부장관 표창 등을 받으며 보훈가족으로서의 명예를 드높이기도 했다.


    ▲장한 아내- 김숙자씨(창원시 진해구)

    복무 중 머리 다친 남편 지극정성 돌봐

    생계 책임지며 아이들 데리고 봉사도

    장한 아내 김숙자씨
    장한 아내 김숙자씨

    김숙자(60·창원시 진해구)씨는 중학교 졸업 후 서울 구로동 방직회사에 취업해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힘겨운 학창시절인 와중에 장애가 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변 친구들을 돕기 위해 신문배달까지 하면서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진해로 이사하며 밀양예수마을에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휴가 중 봉사활동을 나온 해군부사관인 남편을 만나게 된다. 그는 중환자의 침대 밑에서 잠을 자면서까지 불편한 환자를 극진히 모시는 남편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결혼하게 됐다. 결혼 이후 남편은 해군 부사관 복무 중 태풍 비상근무 명령으로 군부대 복귀 중에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치는 부상을 당하고 만다. 오랜 병상생활을 거쳐야 했지만 김씨는 아랑곳 않고 어린 자녀와 남편까지 함께 돌봤다. 김씨는 자신의 자식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배우길 원해 어린시절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봉사활동을 다녔다. 봉사를 실천하는 와중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식당을 운영했는데 주변에서는 시모를 진심으로 병간호하는 효부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외 대외 봉사활동, 기관 표창을 수상받는 등 타의 귀감이 됐다.


    ▲특별 보훈- 박기장씨(창원시 마산회원구)

    월남전참전자회 마산지회장 역임

    회원 권익 보호·조직 활성화 기여

    특별 보훈 박기장씨
    특별 보훈 박기장씨

    박기장(78·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1966년 3월 해병대 입대 후 월남전에 참전한 월남전 참전 유공자다. 중대급 병력이 연대급 적 병력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해병대 신화에 남은 ‘짜빈동 전투’에 참여했으며 공을 인정받아 인헌무공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월남전참전자회 마산지회장을 역임해 회원 권익 보호와 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창원시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해 운영비 및 각종 호국 행사 추진으로 회원들의 사기진작에 공을 들였으며, 매월 현충 시설 지킴이 활동과 무공수훈자회 마산지회 업무 차량 구입을 이끌어 내 회원들의 병원 진료 때 이송을 돕고 있다.

    대통령 근조기 전달 및 태극기 관포식을 지원하는 무공수훈자회 장례단 선양 위원으로 활동해 장례 서비스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20여회 넘는 선양 행사를 참여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가족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박씨는 자택 근처 학교에서 교통 지킴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무학산 소하천 주변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별 보훈- 손담씨(창원시 진해구)

    진해 참전기념비 건립 주도적 역할

    미망인수당 등 참전 복지증진 힘써

    특별 보훈- 손담씨
    특별 보훈 손담씨

    손담(87·창원시 진해구)씨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8월 진해공립중학교 2학년 재학 중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해 1955년 육군 하사로 전역한 참전유공자다. 그는 군 복무 중 포항시가 탈환 전투, 장진호 전투 등 전쟁 기간 주요 전투에 통신병으로 참전에 혁혁한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제대 후에는 해군 군무원으로 임용돼 37년간 군에서 근무했다. 이후 6·25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회원 권익 보호와 조직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남도와 창원시에 6·25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제정을 건의해 참전·미망인수당 지원을 이끌었다. 또한 진해 참전기념비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참전유공자 시내버스 무료 이용 협약 체결, 시영 화장장과 납골당 무료 이용에 힘써 참전자의 복지증진에 힘썼다.

    특히 그는 참전유공자로서 6·25전쟁바로알리기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안보 의식을 널리 알렸다. 책 ‘마산방어전투’, ‘마산방어전투 루트를 찾아서’의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 창원시장 표창, 경남동부보훈지청장 표창, 대한민국참전유공자회 표창, 대한민국 팔각상 등을 수상했다.

    창원자치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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