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민선 8기 창원시장이 1일 취임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한 시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1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 부부가 1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창원시/

취임식에는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노인, 여성, 학생, 예술인 등 각계각층 인사, 일반 시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시정 비전이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과 이를 뒷받침할 시정방향 '일사천리'를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1번지, 세계 4대 미항,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 권역 중심도시를 담고 있다. 또, 이를 구체화한 'Hi-Five 전략'으로△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문화환경 품격도시 창출△통합도시 공간구조 개편△청년의 꿈과 희망 실현 등을 제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1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은 1일 취임식 후 시청 정원에 기념식수했다./창원시/

홍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장의 역할은 시민의 절망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바꾸는 일"이라며 "37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 모두를 창원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또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께도 더 열심히 다가가겠다"며 "생각은 다를지라도, 창원 발전과 시민의 풍요로운 삶이라는 목표는 같을 것이니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녹여내고 화합과 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홍남표 창원시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 홍남표 창원시장님께서 국정이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취임식 전 충혼탑을 참배했고, 취임식 후 민선 8기 출범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가졌다.

홍남표 민선8기 창원시장은 1일 오전 취임식 후 시청 화단에 기념식수했다./창원시/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