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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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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협력 중기 회복에 모든 역량 결집할 것”

창원 찾은 조주현 중기부 차관 밝혀
“정책자금 상담~결정 7일 이내 완료… 원전 기업별 경남지방청 전담관 지정”

  • 기사입력 : 2022-07-05 2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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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상담부터 지원결정까지 전 과정을 7일 이내 완료하는 앰뷸런스맨 제도를 시행하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5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에 있는 원전협력 중소기업인 ㈜제이엠모터스펌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주현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가 다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원전 협력 중소기업들의 회복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별로 경남지방청 전담관을 지정하고, 33개 모든 중진공 지역본부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5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창원 원전 중소기업인 제이엠모터스펌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경남중기청/
    5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창원 원전 중소기업인 제이엠모터스펌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경남중기청/

    ㈜제이엠모터스펌프는 원전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크레인과 원전 내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을 위한 특수 소방 펌프차를 생산·운영하는 대표적인 원전 협력 중소기업이다. 지난달 22일 중기부가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로 정책자금을 지원 받았다.

    이날 조 차관은 제이엠모터스펌프의 원전 화재용 특수 소방차 제조 현장을 둘러본 뒤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현장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조 차관은 이어 경남 5G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이하 경남특구) 실증기업인 ‘태림산업’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경남 특구는 현행 전파법에서 규제하는 비면허대역 주파수 6GHz 대역에서의 전파 출력기준(250mW→1W)과 무선기기 전력밀도(2dBM/MHz→8dBM/MHz) 제한을 완화(4배 상향)하는 실증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11월 지정됐다. 태림산업은 5G 및 WiFi-6E(6GHz 대역으로 확장된 Wi-Fi 6을 의미)의 비면허대역에서 생산 공정별로 엣지 컴퓨팅을 적용해 설비 상태, 생산 실적 등의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고속 분석으로 품질 저하 요소를 신속히 판단해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공정운영관리 시스템을 실증한다.

    조 차관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소기업들의 통신비·운영비 부담이 절감되고, 공간 확보를 통한 유연생산·소량 다품종 생산도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에는 타 지역 대비 많은 스마트공장이 보급돼 있어 5G 기술 활용을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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