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진성준)와 의원단 5명 그리고 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1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투쟁 현장을 방문,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조선산업 불황기 삭감했던 임금의 정상화, 노조활동 보장 등을 촉구한 투쟁이 한 달을 넘긴 상황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마주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최근 조선업은 ‘수주 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호황이지만 여전히 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하청노동자들은 근로 환경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원청사인 대우조선해양과 최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 즉 정부는 노동자들과 적극적인 대화와 협상을 외면하며 노동자들의 투쟁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방문 이후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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