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7일 (수)
전체메뉴

코로나 확산에 요양시설 대면 면회 또 중단

정부, 병상 4000개 추가 확보 예정
선별진료소 운영 연장·주말 확대
‘원스톱 진료기관’도 1만개 지정

  • 기사입력 : 2022-07-20 21:36:08
  •   
  • 정부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병상추가 확보와 요양시설 등의 시설을 강화하고 대면 면회를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루 확진자 30만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병상을 약 4000여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병상 가동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재가동 한다고 밝혔다. 또 진단검사 수요 증가 대비 보건소 선별진료소 주중 운영시간 연장 및 주말·공휴일 운영을 확대하고, 임시선별진료소도 재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한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등의 관리도 25일부터 강화한다. 해당 시설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대면 면회 대신 비접촉 면회만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창원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에 앞서 문진을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창원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에 앞서 문진을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는 19일 하루동안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6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13만4635명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입국 22명을 제외하고 지역감염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1229명, 양산 670명, 김해 627명, 거제 325명, 진주 314명, 통영 162명, 사천 119명, 밀양 106명, 함안 49명, 남해 40명, 거창 37명, 고성 32명, 하동 30명, 창녕 27명, 함양 24명, 산청 20명, 합천 18명, 의령 17명이다.

    이날 6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252명으로 늘었다.

    20일 0시 기준 32명(위중증 5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1만7223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또 도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64.6%, 4차 접종률은 10.0%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