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고2 학생은 올 하반기부터 부산시교육청이 실시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모두 참여해 살시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 성장을 진단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제공되는 컴퓨터 기반 평가인데 일부 학생만을 표집해 시행하는 기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달리, 희망하는 학교가 학기 단위로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성취 정도에 대해 신속하게 피드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평가 체제이다.

각급 학교는 이 기간 중 학교의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시기를 선택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 평가결과는 평가 종료 1주일 후 담당 교사가 평가 신청 사이트(https://tnaea.kice.re.kr)에 접속해 학급/학생 단위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 학력개발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부산학력개발연구원(가칭)' 설립을 준비하고 있고 올 하반기 맞춤형 자율평가를 2회 실시해 1회차는 9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2회차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과별 성취수준 등 인지적 평가 결과와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공해 개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