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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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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선수들의 새 시즌 각오] (3) 김준일

부상 악몽 떨치고 ‘전 경기 출전’ 날갯짓
아킬레스 부상 후 재활 운동, 실전 감각 살리기에 매진
“건강하게 시즌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합 맞춰 도약할 것”

  • 기사입력 : 2022-07-26 09: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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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시즌 개막전 부상으로 단 한 경기만을 출전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LG 세이커스 김준일이 새 시즌 ‘전 경기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힘찬 도약에 나섰다.

    LG는 지난 시즌 국내 빅맨의 부재가 뼈아팠다. 빅맨으로 활약해줘야 할 김준일이 개막전 ‘아킬레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일찌감치 이탈하며 시즌 아웃됐다. LG는 김준일의 이탈로 정희재와 서민수 등 3번 자원들을 투입해 공백을 메웠지만, 시즌 후반 결국 한계를 드러냈다. 높이 싸움에서 뒤처지며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좌절,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시즌을 보낸 김준일은 “착잡했다. 홈에서 뛰어보지 못했던 것도, 팬들도 많고 응원 열기로 가득한 팀인데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 올해는 팬들의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면서 “지난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정)희재형이나, (서)민수, (박)정현이가 잘해줬다. 저도 이제 팀원들과 같이 잘 섞여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킬레스 부상을 딛고 일어선 창원LG 김준일이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LG세이커스/
    아킬레스 부상을 딛고 일어선 창원LG 김준일이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LG세이커스/

    창원 LG는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일찍이 몸을 만들고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 등을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바로 김준일이다. 김준일은 부상 이후 줄곧 재활과 보강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현재의 목표다. 김준일은 “현재 몸 상태는 80~90% 정도 올라왔으며 막바지 단계다. 농구를 8~9개월가량 안 했기에 실전 감각을 살리려 노력 중이다. 선수들과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적응하는 데에는 큰 문제 없을 것 같다”며 “8월 연습 경기부터 나서기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감독님의 결정이 중요하기에 일단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에서는 부상 재발 걱정에 김준일의 복귀 시점을 오는 11월 또는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조상현 감독 역시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까지 고려한 복귀 시점이다. 하지만 김준일은 하루빨리 경기에 임하고 싶은 심정이다. 김준일은 “감독님이 저한테는 따로 주문하시기 보다는 건강하게 회복해서 돌아왔으면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팀에서도 부상 재발 우려 때문에 복귀 시점을 고심하고 있지만, 저는 개막전부터 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LG도 김준일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마레이와 호흡을 맞추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준일은 “마레이는 워낙 농구를 잘 알고 하는 선수다. 지난해에도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훈련했다. 올해도 변함 없이 준비할 것이고 마레이가 KBL을 한 차례 경험해봤기에 소통하는데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일은 지난 시즌 단 1경기밖에 뛰지 않아 구단별 출전 가능 경기 1/2이 미달되면서 LG와의 계약이 연장됐다. 다시 한번 FA를 맞이한 김준일은 “작년에는 준비를 엄청 많이 하며 잘해야겠다는 강박 아닌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생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러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간절함을 말했다. 끝으로 김준일은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고 큰 목표를 말한다면 전 경기 출전이다. 팀원들과 함께 합을 맞추고 한 단계 도약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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