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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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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누비자 대여·반납 기능 보완해 경쟁력 강화”

‘민간 공유자전거’ 대응책 제시… 앱·QR코드로 누비존 확인·대여
누비존 매년 100개소 늘릴 계획… 전기자전거 전환은 시일 걸릴 듯

  • 기사입력 : 2022-07-26 2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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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가 카카오T바이크 등 민간 공유자전거의 위협에 맞서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약점인 대여·반납 기능을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5·6일자 5면)

    창원시가 지난 2008년 도입한 누비자는 그동안 시민들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롤모델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매년 이용객이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에만 44억 7800만원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부터 보관대에 꽂는 대신 QR코드 인식 방식으로 바뀌어 대여와 반납이 더 편리해진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지만,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T바이크’까지 등장하면서 대책이 요구됐다.

    창원시는 누비자의 약점이 대여·반납이 불편하다는 점이라고 판단해 관련 보완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새로 도입되는 공유형 누비자는 앱을 통해 누비존(누비자 터미널)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 인식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보관대 거치 방식이 아닌 누비존에서 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된 자물쇠를 잠그면 반납이 가능하다.

    22일 창원레포츠파크에서 열린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시연식에서 관계자가 누비자 대여및 반납 시연을 하고 있다.플러스 누비자는 터미널 무선 인식장치가 설치된 누비존에 대여‧반납한다./김승권 기자/
    22일 창원레포츠파크에서 열린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시연식에서 관계자가 누비자 대여및 반납 시연을 하고 있다.플러스 누비자는 터미널 무선 인식장치가 설치된 누비존에 대여‧반납한다./김승권 기자/

    누비존이 적어 반납이 불편해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민간 공유 자전거·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누비존을 매년 100개소(현재 285개소→목표 1000개소)를 늘려 시민들이 더 편하게 반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체 누비자를 공유형으로 바꾸고 향후 1만대까지 추가 보급한다.

    다만 주행이 편한 전기자전거 전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기존 누비자가 적자인 상황에서 섣불리 카카오바이크와 같은 전기자전거로 전환하기보다는 공유형 누비자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정순길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누비자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대여·반납이 불편했고 자전거도 낡았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될 공유형 누비자에 집중해 이용률이 오르면 그 뒤 전기자전거를 도입을 할 수 있다. 현재 기존 누비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전기자전거를 도입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에는 공유 전동킥보드 7개사(2340대), 전기자전거 2개사(1200대) 등 총 9개사가 3540여대의 민간 공유 이동수단을 운영 중이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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