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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이재학·침묵한 NC의 타선 …KIA 상대로 5-9 패배

  • 기사입력 : 2022-07-27 2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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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이재학이 일찍 무너지고 타선마저 침묵한 NC가 9회 뒤집기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NC 다이노스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9로 졌다.

    전반기 마지막, 창원 두산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이재학이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일찍이 무너졌다. 1회말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던 이재학은 이어진 타자와의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으로 1, 2루에 주자를 쌓으며 실점을 위기에 몰렸다. 이후 1사 1, 3루에 이재학은 KIA 황대인과의 대결에서 결국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2이닝만에 무너졌다./NC다이노스/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2이닝만에 무너졌다./NC다이노스/

    리드를 빼앗긴 채 2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권희동이 볼넷으로 골라내며 출루한 뒤 노진혁의 안타가 더해져 1, 3루에 오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득점 기회에 타석에 오른 박준영이 좌중간을 가르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지만, 2루에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노진혁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NC다이노스/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노진혁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NC다이노스/

    1회부터 실점을 기록한 이재학은 2회에도 마운드에서 흔들렸다. 2회말 선두타자에게도 안타를 허용한 이재학은 이어진 타자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줘 역전 당했다. 이어 KIA 김호령과의 대결에서 기습번트 타구를 이재학이 잡아낸 뒤 1루에 송구를 뿌렸지만 뒤로 빠지며 출루를 허용함과 동시에 선행 주자가 홈을 파고 들어 1-3이 됐다. 아쉬운 수비로 실점을 내준 이재학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를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NC의 불펜진은 가동됐다. 이재학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용준은 3회를 무실점으로 끝냈지만, 4회 상대에게 3점을 내줘 1-6로 격차가 벌어졌다. NC의 타선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홈까지 불러들이는데 계속해서 실패하며 마운드를 돕지 못했다. 이후 NC는 6회와 7회에 마운드에 오른 한재승이 1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으며, 8회 김영규가 1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코어 1-9. 정규이닝 마지막 9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KIA 김재열을 상대로 박대온과 도태훈,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득점을 뽑아냈다. 이후 무사 만루 기회에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한 점을 더 따라 붙으며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김주원과 천재환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더 이상의 추가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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