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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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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경영실적 ‘최하위’ 평가

행정안전부 ‘2021 경영실적’ 평가
충북·전북과 최하위 3곳 이름 올려
통영관광공사 등 도내 3곳 ‘라등급’

  • 기사입력 : 2022-07-28 22: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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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2021년 경영실적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충북·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최하위 3곳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에서는 통영관광공사와 함안지방공사 역시 ‘라 등급’을 받았으며, 행안부의 평가로 ‘가 등급’에 이름을 올린 공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경남개발공사./경남신문 DB/
    경남개발공사./경남신문 DB/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257개(공사 69, 공단 85, 하수도 103)기관이며 평가방법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의 3개 분야 20여개의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도내 현황을 살펴보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나 등급을 받아 도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고 다 등급에는 창원레포츠파크와 창원·창녕·밀양시설관리공단,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각 도가 주관해서 평가하는 기초하수도공사 평가등급에서 김해가 가 등급을, 양산·밀양·사천이 나 등급, 창원·거창·창녕이 다 등급, 거제·통영·고성이 라 등급을 받았다.

    등급별로 전국을 살펴보면 257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22개(8.6%), 나 등급 72개(28.0%), 다 등급 126개(49.0%), 라 등급 28개(10.9%), 마 등급 9개(3.5%)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특히 2021년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지표를 도입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 수혜자인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2021년 96명에서 2022년 204명으로 대폭 확대해 지방공기업 경영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했다.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모두 공개되며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은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임직원이 평가급을 지급 받지 못한다. 또한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 연도 연봉이 5~10%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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