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4일 창원 신방초등학교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설계용역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열관로 시설공사 시행 전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위한 협약으로, 이 사업은 지난 3월 30일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에서 선정한 수열에너지 보급 시범사업 대상기관 중 전국 최초로 학교 건물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설계용역 이후 내년 초 공사가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전국 학교 중 최초로 물을 이용한 냉난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창원 신방초등학교는 4일 ‘수열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설계용역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자원공사 낙동강본부/

신방초와 약 25m 떨어진 도수관로에서 대상시설까지 관로를 신설하고, 열 교환 장치 등 46RT 규모의 수열 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입시 후관건물 교실, 도서실 및 다목적실 등 약 1127㎡ 면적에 냉·난방을 공급하며, 연간 9121kWh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