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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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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농촌에서 ‘그린데이’를 보내자- 김구태(농협경주교육원 교수)

  • 기사입력 : 2022-08-09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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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력을 들여다보면 작은 글씨로 각종 기념일들이 적혀있다. 그중에서도 매월 14일은 의미하는 날이 하나씩 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가장 대중적이고 연인들이 이벤트를 하는 인기 있는 기념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8월 14일은 무슨 날일까? 바로 ‘그린데이(Green Day)’이다.

    그린데이는 연인끼리 삼림욕을 하며 무더위를 달래는 날이라고 한다. 1년 중에 하루만이라도 산이나 계곡, 숲 등 자연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숲에서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방출돼 인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여름 휴가지는 피톤치드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농촌에서 보내는 바캉스 일명 ‘농캉스’를 보내면 어떨까?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건강여행지로 경기, 강원, 경북 등 다양한 지역의 농촌마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고, 농협에서는 농가 숙박, 생활, 문화체험과 주변 관광지 관광 및 마을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여행 팜스테이를 소개하고 있다.

    그린데이는 자연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념일인 것 같다. 1년에 하루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농촌에서 자연이 주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힐링으로 쉼표를 찍고 건강한 삶을 재충전해보자.

    김구태(농협경주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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