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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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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착각·오작동’ 경남소방, 한해 2만건 오인출동

올해만 1만1507건, 증가세 보여

  • 기사입력 : 2022-08-22 2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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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소방관서에서 한해 2만건이 넘게 신고자 착각·기계 오작동으로 ‘오인 출동’하는 실정이어서 소방력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간 전국적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오인 신고 출동 건수는 2018년 43만8728건, 2019년 34만9677건, 2020년 33만7953건 등으로 감소하다, 2021년 42만5880건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의 경우 2018년 2만1397건에서 2019년 2만1121건, 2020년 2만1435건, 2021년 2만2955건으로 오히려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상반기 도내 오인 출동 건수도 1만1507건에 달한다.

    오인 신고는 허위 신고와 다르지만 출동 전에는 오인 신고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고,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주로 자동 화재 속보 설비(화재 발생 감지 자동 신고 장치) 오작동 사례가 많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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