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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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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집] 경상국립대학교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지역 혁신인재 양성 요람

  • 기사입력 : 2022-09-01 08: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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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는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9월 13일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대학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3787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 4582명의 82.6%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296명, 학생부종합전형 1430명, 실기/실적 전형 61명이다.

    경상국립대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의 대입전형 준비 부담을 완화했다. 첫째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등급을 완화하거나 폐지했다. 둘째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고, 면접고사는 6개 단과대학만 시행한다.

    또한 의료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에서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료계열에서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을 확대했다. 수시모집에서 2022학년도 대비 의과대학 4명, 간호대학 12명, 약학대학 2명이 각각 늘었다.

    남부권 최고 국가거점국립대학
    생명과학 등 특성화분야 국내 대표주자
    경남의 역사·문화 연구 ‘경남학’ 중심지
    USG 공유대학 참여 인재성장 기반 마련
    ‘디지털 트랜스 랩’ 설치 교육변화 대비

    교육여건 최고, 취업기회도 활짝
    5개 캠퍼스 갖춰 실험·실습 등 조건 유리
    장학 혜택 늘어 1인당 평균 270만원 수혜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 따라
    경남·울산혁신도시 공기업 지원 시 혜택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학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 경상국립대의 특성화 분야인 생명과학, 항공기계시스템, 나노신소재·화학 분야는 국내 톱3을 넘어 미국 상위권 주립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의 역사, 문화, 사상, 인물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재정립하는 경남학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 경상국립대는 USG공유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경남·울산 지역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USG학생라운지, 디지털 트랜스 랩 등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가상현실 등 교육 대전환에도 대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역사와 규모, 시설, 교육·연구 경쟁력 면에서 우리나라 남부권 최고의 대학이다. 가좌캠퍼스, 칠암캠퍼스, 내동캠퍼스, 통영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 등 5개 캠퍼스로 구성돼 있고 부속 시설인 학술림과 사육장은 산청 덕산·금서, 진주 금산, 남해 삼동에 분포해 있다. 그만큼 학생들의 학과 선택의 폭이 넓고 실험·실습 등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재학생은 1만4250여명, 교수 969명, 졸업 동문은 21만여명이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파격적 장학 혜택= 경상국립대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70만원이다. 학생이 내는 등록금은 연평균 409만원으로 전체 학생이 내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70.2%이다. 연간 1만3550여명에게 36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2021년 기준).

    지난해부터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성적 최상위 학생에게 지원하는 GNU 리더스 장학생에 선발되면 수업연한 동안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생활보조금 400만원을 지급한다. 수능 국·영·수 합산 4등급 이내(예 국어 1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인 학생이 대상이다. 학생생활관에 먼저 입소할 권한을 주고 생활관비도 지원한다. 성적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경상국립대의 파격적 제도다.

    단과대학 수석 학생에게도 수업연한 동안 등록금 전액과 2년 동안 생활보조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학생생활관에 먼저 입소할 권한을 주고 첫 학기 생활관비도 지원한다.

    단과대학 차석 학생에게는 수업연한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수석과 같은 학생생활관 입소 권한도 준다. 다만, GNU리더스, 단과대학 수석, 차석 학생은 매 학기 상위 10% 이내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농어촌 특별전형 우수자 장학금은 전형 총점 기준 상위 5% 이내의 학생에게 1학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모집단위 우수자 장학금은 2023학년부터 확대해 전형 총점 기준 상위 40% 이내의 학생에게 차등 지원한다.

    교내장학금은 크게 일반장학금과 특별장학금으로 나눈다. 일반장학금에는 성적우수, 복지장학금이 있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직전 학기 이수학점 10학점 이상으로서 직전 학기 평균평점 3.0 이상인 학생에게 지급한다. 특별장학금은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국제화, 교내근로, 개척근로, 장애학생, 본교 2~3가족, 다문화가족 자녀, 탑클래스, 성적향상, 역량강화, 역량활동, 취업촉진지원, 창업촉진지원, 연구장려, 학(처)장 추천, 학생간부, 신문방송사 기자, 학군단(ROTC), GPP장학금 등 20종류나 된다.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남·울산 혁신도시로 취업할 기회의 문 활짝= 경상국립대는 취업의 질이 좋은 대학이다.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기업을 포함해 공기업과 공무원, 교사 등으로 진출하는 졸업생이 전체 취업생의 35%다.

    경남 혁신도시 공기업의 경우 2020년도에 지역인재 채용 인원이 136명인데 이 가운데 경상국립대 졸업생 121명이 입사했다. 이렇게 10개 공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614명이다.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은 지역인재 채용제도의 단계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2022년 이후에는 3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여기에다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가 2021년 7월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 시 이전지역 범위가 경남·울산권으로 확대돼 해당 지역에서 최종 학교를 졸업한 구직자들은 경남과 울산에 이전한 공공기관 입사 지원 때 지역인재로 혜택을 받는다. 이는 경상국립대에 입학하면 경남·울산 혁신도시 공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졸업생들의 각종 국가시험 합격률도 자랑할 만하다.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83명이 응시해 100% 합격, 약사 국가고시 34명 응시 100% 합격했다(2022년 기준). 제66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재학생 57명과 졸업생 2명 등 모두 59명이 응시, 57명이 합격해 합격률 96.6%를 기록했다. 또한 사범대학의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1년에는 165명이 합격했는데 2022년에는 186명으로 12.7% 늘어났다.

    ◇지역혁신 인재로 성장할 기반, USG 공유대학= USG 공유대학은 울산·경남 지역 13개 대학과 62개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플랫폼 형태의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인 모델로 USG 공유대학을 운영하는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서는 2021년부터 5년간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3088억원을 지원 받는다.

    학생들은 입학 이후 본 소속의 전공에서 교양,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 말부터 USG공유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후 3, 4학년은 USG공유대학 학습관리시스템에서 USG융합전공별 과목을 이수해 졸업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학생 가운데 USG 융합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은 34개 학과에 모두 171명이다. USG공유대학 학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준다. 대학의 교내·외 장학금과 별도로 지원되는 교육지원금으로 수업 수강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한다.

    경상국립대 학생 29.5%가 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학생 29.5%가 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생생활관= 경상국립대 학생생활관의 전체 수용인원은 5280명이다. 8월 현재 재학생 1만7878명(경상국립대+옛 경남과기대 학생 모두 포함)의 29.5%가 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다.

    대학 측은 학생생활관이 명실공히 학생들의 주거·학업 공간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오래된 학생생활관 1~4호관의 환경을 완전히 개선했다.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생활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기존 4개동 4인실, 3인실은 모두 2인실로 변경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재 양성의 중심= 경상국립대는 지난 4월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 학생라운지에 ‘경상국립대 디지털 트랜스 랩’을 설치했다. 디지털 트랜스 랩은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교육 대전환에 따라 현실을 가상으로(디지털 트랜스폼), 가상을 현실로(아날로그 트랜스폼) 구현하기 위한 실습실이다.

    앞서 대학 측은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USG 학생 라운지’를 개소했다. 이 라운지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육군·공군 ROTC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 경상국립대는 육군·공군 ROTC를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 지난해 국방부가 기존 공군 ROTC 설치 3개 대학 외에 새롭게 3개 대학을 선정했는데 지방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

    GNU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체력 단련 중인 학생들.
    GNU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체력 단련 중인 학생들.

    ◇GNU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 단련= 경상국립대의 ‘GNU 스포츠 콤플렉스는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한다.

    지난해 6월 운영에 들어간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면적 7779.06㎡ 규모로 수영장을 비롯해 필라테스, 요가, 헬스, 유아(유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최신·최고 시설을 갖췄다. 대학은 재학생의 스포츠 콤플렉스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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