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경남 스포츠 단체장에 듣는다] (1) 경남역도연맹 이동율 회장

“역도 꿈나무 계속 키워 경남 빛내겠다”

  • 기사입력 : 2022-09-14 08:04:36
  •   
  • 경남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 선수들은 물론 각 종목별 단체 임원들도 불철주야 각종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도 예정돼 있어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종목단체 임원들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 뒤에서 그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각 종목 단체장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남역도연맹은 초등부 꿈나무 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동율 경남역도연맹 회장은 향후 역도계 발전을 위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역도연맹을 이끌어가면서 경남 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역도계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초등부 선수 지속적으로 육성
    중·고·대·일반 등 13개 팀 운영

    10월 전국체전 종합 3위 목표
    합동훈련·팀별 강화훈련 박차

    “적극적 지원·체계적 선수 관리
    경남역도 발전에 최선 다할 것”

    경남역도연맹 이동율 회장이 역도계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경남역도연맹/
    경남역도연맹 이동율 회장이 역도계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경남역도연맹/

    ◇경남역도연맹에 대해 소개 한다면?= 경남역도연맹은 지난 1945년에 설립했다. 당시 통영시장이 회장직을 맡아오다가 2012년에는 이상술 회장, 이어 2013~2018년 배정훈 회장이 업무를 이어받아 운영해오다 2018년 들어 경남역도연맹으로 통합·창립해 배정훈 회장이 통합 1대 회장으로 취임해 2020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현재는 제가 2020년 12월 21일 2대(17대) 회장에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경남역도연맹은 각 지역 초등부 육성과 함께 중등부 7개 팀(마산삼진중학교, 진주중학교, 영운중학교, 고성중학교, 고성여자중학교, 칠원중학교, 거창대성중학교)과 고등부 3개 팀(마산삼진고등학교, 경남체육고등학교, 김해영운고등학교), 그리고 대학부 1개 팀(경남대학교), 일반부 2개 팀(경남도청, 김해시청) 등을 관리해오고 있다. 모두 임원 26명(회장 1명, 부회장 3명, 이사 20명, 감사 2명), 8개 시·군으로 조직돼 역도연맹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역도는 전국에서 상위권에 든다.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 어떻게 전망하나?=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 아시아유소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박주현(경남체고 1년) 선수가 유소년 67㎏급 인상 2위와 합계 2위를 차지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박형오(한국체대 2년) 선수도 주니어 81㎏급 인상 1위와 용상 1위, 합계 1위로 3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회, 2014년 95회·2018년 99회·2019년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 3회, 2016년 97회·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2회 등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종합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고성역도전용경기장이 지난 2013년 준공·설립되면서 현재까지 전국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팀의 전지훈련도 유치,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대비 경남 대표 선수들의 합동훈련을 실시해오면서 지금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올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도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경남 대표 선수들이 폭염속에서도 피땀을 흘려가며 합동훈련 및 각 팀별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남역도연맹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경상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상남도교육청 및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고 있다. 이에 항상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희 연맹은 회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더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선수들 관리, 화합되고 모범된 연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지훈련 팀 유치도 적극적으로 해 경남 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경남 역도의 발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