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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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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잡은 경남, PO도 잡는다

박민서 헤더골로 승점 3점 따내
안방서 3연패 탈출·5위 탈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높여

  • 기사입력 : 2022-09-14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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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김포FC를 1-0으로 제압하고 5위 탈환에 성공했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면서 팀의 분위기도 다시 살아났다.

    경남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를 상대로 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13승 8무 13패 승점 47점으로 충남 아산(승점 47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으로 인해 충남 아산을 밀어내고 5위에 다시 올라섰다.

    경남FC 박민서(가운데)가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포를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박민서(가운데)가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포를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이날 경남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승점 확보를 위한 각오가 남달랐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카스트로가 부상을 입었고, 이광진은 경고누적으로 인한 결장, 엘리아르도는 컨디션 난조로 자리를 비워 가용자원이 한정적이다”며 “최근 3연패를 하면서 팀 분위기가 느슨해진 부분이 있다. 활동량과 공수전환 등 기술 외적인 부분에서 상대를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즌도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같은 바람은 경기를 펼치는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에서도 나타났다. 전방에서는 티아고가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경남은 아직 PO진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수 모두가 투혼을 발휘했다. 그 결과 전반 26분 박민서의 헤더골이 터졌고, 경남은 이를 잘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6경기. 오는 17일에는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홈 경기가 예정돼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경남은 이제 여유가 없다. 리그도 막바지인 만큼 경남은 PO진출을 위해 투혼을 발휘해야 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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