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30일 (토)
전체메뉴

도립거창대서 항공정비사 꿈 키우는 사촌형제들

이도열씨, 4년제 자퇴 후 유턴 입학
“꿈 이룰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학”
사촌동생 노지민·진수씨에도 권유

  • 기사입력 : 2022-09-28 08:06:42
  •   

  • 도립거창대학 항공정비학과에 형제와 사촌이 모두 2022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해 현재 1학년에 재학하면서 항공정비사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주인공은 이도열(26), 노지민(25), 노진수(20)군으로, 노지민, 노진수군은 형제지간이고 이들 형제와 이도열 학생과는 사촌지간이다.

    이도열 학생은 4년제 일반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하다가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과감하게 자퇴를 하고 도립거창대학으로 유턴 입학을 했다.

    “4년제 대학에 2학년까지 다녔는데 자퇴 이후에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항공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항공 전문 기술인의 꿈을 가지고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의 정보들을 찾아보았는데 경남도립거창대학 항공정비학과가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학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미 나이가 20대 중반이었기 때문에 대학 선택이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항공정비사로 취업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다 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판단했다”며 “무엇보다 대학 내에 드론교육원이 있어 드론국가기술자격증을 무료로 취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고 항공과 드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었다”고 했다.

    이도열군은 도립거창대학으로 진로 방향을 결정하고 사촌동생인 노지민, 노진수군에게도 함께 입학을 제안했다고 한다. 사촌형제가 다 같이 다니니 전공 공부와 관련해서 서로 공유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어서 좋으며 특히 노지민, 노진수군은 매 학기 재학생 가족장학의 혜택까지 받고 있다고 했다.

    김윤식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