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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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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더 똑똑해진 ‘창원 교통’

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3억 투입
교통관제 CCTV·스마트교차로 설치

  • 기사입력 : 2022-10-07 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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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자동으로 신호를 변경해 정차 없이 통과하는 ‘우선신호시스템’을 비롯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 구축이 확대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2021~2022년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23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국비 20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지난 2년간 △교통정보 실시간 관제 CCTV 20개소 △교통상황 제공 도로전광판(VMS) 8개소 △스마트 교차로 10개소 △감응신호시스템 17개소 △우선신호시스템 1개소 등을 구축 완료했다.

    스마트 교차로는 교차로 각 방향별 차로별 교통량을 자동으로 집계해 데이터로 저장함으로써 추후 신호체계 조정에 활용할 수 있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 접근 시 교차로에 설치된 장비가 이를 감지해 현재 신호를 종료하고, 우선 신호를 준 후 긴급차량이 통과하면 다시 일반신호로 복귀하는 자동 시스템이다. 성산구 외동 119안전센터 앞 재료연구소 삼거리에 설치돼 있다.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량이 있을 때만 자동으로 좌회전 신호를 줌으로써 직진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창원시는 내년도 공모사업에도 국비 7억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우선신호시스템, 감응신호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등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조일암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따라 주행속도 하향 조정과 교통량 증가로 주요 간선도로 상급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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