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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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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개막전 패배 잊고 승리

조상현 감독 첫 승
이재도 18득점 맹활약

  • 기사입력 : 2022-10-18 2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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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이재도와 윤원상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창원LG세이커스는 18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87-70로 이겼다.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 LG 이재도가 돌파하고 있다./KBL/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 LG 이재도가 돌파하고 있다./KBL/

    1쿼터 LG는 윤원상이 포문을 열었지만, 곧바로 상대에게 내리 6점을 내줘 초반 리드를 잡는데 실패했다. 이후 KCC 허웅에게 3점포를 맞으며 격차가 벌어지는 듯 했지만, 윤원상과 서민수의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반격했다. 쿼터 막판에는 이재도가 2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LG가 18-14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LG는 탄탄한 수비와 속공에 힘입어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LG와 손을 잡은 외국인 선수 단테 커닝햄은 골밑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우 역시 수비와 공격에 가담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G는 2쿼터에만 27점을 몰아치며 45-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 LG 커닝햄 슛./KBL/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 LG 커닝햄 슛./KBL/

    3쿼터에도 LG는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마레이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떨치고 이재도가 레이업과 3점슛 등으로 62-39까지 격차를 벌였다. 이후 LG는 김준일의 득점까지 터지며 64-39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쿼터 막판 LG는 KCC 김지완과 정창영, 제펀스, 김상규의 연속 득점에 당했지만, 64-47로 리드를 지켜냈다.

    LG는 4쿼터에도 상대를 압박했다. LG는 커닝햄이 수비에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한상혁과 윤원상이 3점포를 터트리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LG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이재도가 30분 09초를 뛰며 18점,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으며 윤원상과 커닝햄, 김준일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LG는 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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