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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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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3억원 ‘통큰 기부’

장복만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
“지역 기부문화 확산 마중물 되길”

  • 기사입력 : 2022-11-10 0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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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개발은 지난 7일 통영시를 방문해 인재육성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은 통영 출신으로 고향 사랑이 남다른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통영 사람이 잘 돼야 통영이 잘 되는 것’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장 회장은 2006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설치한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에 지속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특히, 천영기 시장의 공약사업인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에 동의해 통 큰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통영시 출신 대학생의 높은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원개발은 통영 출신인 장복만 회장이 1975년 설립한 기업으로 포브스 선정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오른 바 있으며 시공능력평가 전국 28위, 부·울·경 1위 건설기업 등에 꼽히며 부·울·경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으로 성장했다. ㈜동원개발은 특히 교육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4년 양산에 있던 전문대(현 동원과학기술대)를 인수한 데 이어 2000년에는 장복만 회장의 모교를 인수해 동원중·고교를 세웠다.

    장복만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여한 장호익 부회장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이번 기부가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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