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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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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남자 김영수, ‘賞남자’ 꿈꾼다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1라운드 1위와 1타 차 2위
우승하면 시즌 ‘대상’ 확정

  • 기사입력 : 2022-11-11 0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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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출신의 프로골퍼 김영수(33·PNS홀딩스)가 지난 10월 15년 만에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가운데 올해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000만원)’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시에 있는 서원밸리CC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김영수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4915.05P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에 올라있는 서요섭(4930.73P)과는 포인트 차이가 불과 15.68점이다. 말 그대로 ‘초박빙’이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3타 차이로 역전 우승을 거두면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한 김영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창원 출신 프로골퍼 김영수./KPGA/
    창원 출신 프로골퍼 김영수./KPGA/

    김영수는 “이번 시즌은 생애 첫 승을 이뤄내고 PGA투어 대회도 경험한 만큼 골프 인생 최고의 한 해였다. ‘제네시스 대상’으로 그 방점을 찍는 것이 목표”라며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컨디션은 최고다.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스릴 넘치는 승부를 펼쳐보이겠다. ‘제네시스 대상’ 타이틀 획득의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영수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다면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차지하게 된다. 또 김영수는 상금 랭킹에서도 5억2916만125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 김민규(7억4587만365원)와는 2억1671만240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제네시스 상금순위 상위 랭킹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서 ‘제네시스 상금왕’이라는 타이틀까지도 거머쥘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김영수는 10일 치러진 1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1위와 1타 차이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2위에게는 600점, 3위에게는 520점이 주어진다. 63명이 출전해 컷 없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꼴찌는 5점을 받는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이 주어진다. 또한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얻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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