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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통영, 밀양시에 가뭄대비 나눔지하수사업을 시행하고 용수지원에 나섰다.
‘나눔지하수사업’이란 전국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지하수관정의 실태조사와 진단·보수를 실시해 가뭄대비 지하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맞춤형 물 복지 사업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설치한 지하수 관정./K-water 부울경본부/가뭄현황조사 및 공공관정 실태조사를 통해 노후화된 밀양 단장면, 부북면 등 지하수시설 8개소에 공내청소, 펌프 등 양수시설 교체, 장옥 개보수, 비상급수전을 설치했다. 동절기 물부족을 겪는 통영시 욕지도는 긴급 지하수 조사와 공공관정 5개소 보수를 통해 일 640㎥을 확보하고 마을상수도와 저수지 유지용수 등으로 활용했다.
해당지역들은 노후화된 지하수시설 사용으로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노출돼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비상용수를 확보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해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극심한 가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물복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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