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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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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웠다

경남지역 1교시 결시율 11.19%
정시모집 비율 감소 등 영향

  • 기사입력 : 2022-11-17 20: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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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과목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거나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 ★관련 기사 3·5면

    박윤봉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은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으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창원 문성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김승권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창원 문성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 위원장은 난이도와 관련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도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특별히 신경 썼다”며 “지난해 난이도 상승에는 EBS 연계율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고 판단해, 이번에는 체감 연계도를 올리기 위해 EBS에 사용된 지문과 유사한 소재 및 내용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능의 EBS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1교시 국어영역은 전체적인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평이했으며 지난해 출제형식과 큰 틀에서 바뀐 부분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교시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반면, 상대적으로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

    3교시 영어영역은 지문 길이가 긴 독해 문제 등 변별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있어 상위등급 학생 수 감소가 예상된다.

    이날 경남 지역의 1교시 수능 결시율은 11.19%로 지난해 10.66%보다 0.53%p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결시율은 10.8%로 지난해와 같았다. 경남의 결시율이 상승한 데는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의 결시자 수 증가, 정시모집 비율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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