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번만 조회하면 해당 지역의 기본적인 토지정보부터, 공시지가, 용도지역 등 지정 현황, 규제사항, 도시관리계획까지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창원시는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은 ‘창원도시계획 정보포털 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창원도시계획 정보포털 사이트’. 지번으로 창원시청을 검색하면 기본 정보와 다양한 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창원시/

기존에는 토지이용계획은 ‘토지e음’에서, 토지 및 건축물 정보는 ‘정부24’ 사이트에서, 도시개발사업 정보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도 분야별 포털에 들어가야만 알 수 있었지만, 이번 도시계획 정보포털 사이트 운영으로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해졌다.

정보포털 사이트에서 지번을 조회하면 △기본 토지 정보 △연도별 공시지가 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지정 현황 △토지이용계획 규제사항 △도시계획 시설 정보 △지구단위 규제 정보 △도시관리계획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시계획 개요, 창원시 도시계획 역사 및 기본계획은 물론 그동안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따로 확인해야 했던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사업의 고시정보도 도시계획 포털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졌고, 관련 도면과 도시계획 입안 현황, 열람공고 등도 볼 수 있다.

도시계획 정보포털 사이트는 18일부터 창원시 홈페이지 우측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는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오동환 창원시 도시계획과장은 “각 사이트에 흩어진 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시민들이 도시계획 관련 정보 찾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시범운영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