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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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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치적 알리기’ 속 태우는 도의원들

도의회 사무처·소관 예산안 심사서
운영위원들, 책자·영상 등 거론하며
홍보수단 확대·강화, 비용증액 집중

  • 기사입력 : 2022-11-25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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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회 사무처는 의정활동 지원사업의 확대·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의회 예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지난 23일 오후 열린 ‘2023년도 경남도의회 사무처·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앞다퉈 본인들의 의정활동 홍보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의원들마다 강조하는 홍보수단이 신문, 책자 등 ‘올드미디어’냐 영상, SNS 등 ‘뉴미디어’냐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홍보 관련해 예산 증액과 수단 마련에 집중했다.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3일 제400회 정례회 기간 열린 제2차 회의에서 ‘2023년 의회사무처 소관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도의회/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3일 제400회 정례회 기간 열린 제2차 회의에서 ‘2023년 의회사무처 소관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도의회/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제400회 정례회 기간 제2차 회의를 갖고 ‘경상남도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예비심사(의회사무처 소관)’ 등의 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쌍학(창원10, 국민의힘) 의원은 ‘의회소식지’에 주목했다. 정 의원은 “의원실에 쌓여있는 의회소식지를 의원이 직접 통장협의회 등에 들고 가서 나눠주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 의회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권하는 건 어떠냐”고 묻자, 의회 소통홍보담당관은 “주느냐 가져가느냐의 차이일 텐데, 선관위에 자문을 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의회소식지 횟수·부수를 상향하고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 제안이 나온 걸로 안다 설명해 달라”고 재차 질의하자, 소통홍보담당관이 “의원님들의 노출 빈도 상향 요구에 타블로이드 소식지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에 있고, 배부처도 추가 발굴하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배포를 못 하는데 발행 부수 늘려봐야 뭐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신종철(산청, 국민의힘) 위원장은 ‘신문’에 집중했다. 신 위원장은 “신문 구독 예산이 4200만원이다. 중앙지와 지방지 간 예산 비율이 어떻냐”면서 “의정소식 알리는 건 아무래도 지방지가 효과가 높은 만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수명(고성1,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을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의회 영상회의록이 올라온다. 의원별 질의 영상을 편집해서 올려주면 홍보할 때 쓸 텐데 전체만 올라오니 용량이 커 메신저로 전달도 안 되는 등 활용이 어렵다”면서 “장비가 필요한지는 모르겠고, 직원들 일이 좀 많아지더라도 개인 의원별 영상을 올려주시는 걸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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