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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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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자서전 허위사실은 기억 오류”

나로호 2차 발사때 원자력국장 근무
책에 대변인으로 잘못 기재해 논란
“자서전 2판 발행하면 바로잡을 것”

  • 기사입력 : 2022-11-27 1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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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표 창원시장이 최근 불거진 자서전 허위사실 공표 논란에 대해 “과거 오래된 것에 대한 기억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홍 시장은 지난 25일 자서전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나로호 1·2·3차 발사체가 동일한 재원으로 만들어지고 동일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사되다 보니 기억 오류가 있었다”며 “자서전 2판을 발행하게 될 경우, 관련 부분을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홍 시장은 지난 2월 출간한 자서전 ‘혁신 전략가, 홍남표 창원의 미래를 밝히다’에서 2010년 6월 나로호 2차 발사 당시 원자력국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음에도 3개월 전 근무한 교육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으로 잘못 기재해 논란을 받아 왔다.

    이러한 논란은 지난 22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판단해 달라며 검찰에 수사 자료를 이첩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론화됐다.

    그는 해명자료에서 “나로호 1차가 발사될 2009년 8월 25일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며 “자서전 131~136쪽은 대변인으로서 나로호 1차 발사와 관련된 위기관리를 기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히 일부지만 2010년 6월 이뤄진 나로호 2차 발사와 관련된 내용이 잘못 포함된 것을 최근 알게 됐다”며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인 ‘페어링 미분리와 관련된 내용’을 기록했어야 했는데, ‘폭발’ 등 2차 발사의 실패 원인을 착오로 잘못 인용했다”고 해명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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