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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동남권 영업조직 확대

  • 기사입력 : 2022-11-27 1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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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이 내년부터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의 영업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신설 등 동남권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의결할 예정으로 조직개편에서 현행 중소중견금융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부서 인원을 동남권에 근무하도록한다.

    지역성장부문 산하에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혁신기업 발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같은 투자금융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산은은 부산·경남 지역 영업점 수는 현행 7개를 4개로 줄여 통폐합하는 안이 고려하고 있는데 현재 부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소재한 해양산업금융실은 기존 1실 체제에서 2실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조직 개편에 맞춰 조선사 여신 등 해양산업 관련 영업자산을 이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에 산은 노조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꼼수 이전'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조윤승 산은 노조위원장은 "내년 1월 정기인사를 내달 조기에 발표해 본점 직원 100명을 부산으로 발령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연내 지방이전 성과를 대통령실과 금융위에 보여주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산은 본점 이전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본점 이전의 타당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직원과 국회, 국민을 설득하고 산은법을 개정하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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