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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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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남사회대통합위’·내달 2일 ‘경남정책자문위’ 출범

도정 자문기구 연이어 출범 주목
최충경·박재완 각각 위원장 내정

  • 기사입력 : 2022-11-29 0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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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할 자문기구를 연이어 출범한다.

    취임 후 줄곧 소통을 강조해 온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도정 운영 철학이 민간 자문기구를 통해 어떻게 발현될지 주목된다.

    경남도는 30일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박 지사의 공약인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지난 9월 조례 없이 추진하다 경남도의회의 반발로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이후 도의회의 속도감 있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발의 및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출범하게 됐다.

    최충경 경남사회대통합위원장
    최충경 경남사회대통합위원장

    도 사회대통합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최충경 민주평화통일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이 내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세대, 젠더, 지역, 이념, 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사회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도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5명 이내의 부위원장을 포함해 1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도지사가 지명하도록 했다.

    이어 도는 내달 2일 ‘민선 8기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 민선 7기 도정자문위원회의 명칭을 정책자문위원회로 변경한 것이다.

    박재완 경남정책자문위원장
    박재완 경남정책자문위원장

    도정의 핵심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정됐다. 박재완 전 장관은 박완수 지사의 도지사 선거 시절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박 지사의 인수팀장을 맡았던 정시식 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도 정책자문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도는 기존 도정 자문위가 도정 과제 추진상황 점검의 역할에 집중한 반면 정책자문위는 도정 정책을 개발하는 TF 구성으로 신규정책 개발 및 현안 자문 등의 광범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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