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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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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학생교육원, 전국 최고 ‘Wee 스쿨’

치유·성장 중심 특색 교육과정 빛나
‘전국 Wee 희망대상’ 기관부문 대상

  • 기사입력 : 2022-11-30 08: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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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의 ‘제11회 전국 위(Wee) 희망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낙동강학생교육원 관계자 및 학생들이 교육원 앞에서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낙동강학생교육원/
    교육부의 ‘제11회 전국 위(Wee) 희망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낙동강학생교육원 관계자 및 학생들이 교육원 앞에서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낙동강학생교육원/

    치유·회복 교육 등 학교 안전망 역할을 하는 경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이 전국의 Wee 스쿨 중 최고 기관으로 우뚝 섰다. Wee 스쿨은 시·도교육청에서 직접 관할하는 장기위탁교육기관으로 고위기 학생의 장기간 교육 및 치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안기관이다.

    낙동강학생교육원은 ‘제11회 전국 위(Wee) 희망대상’에서 기관부문 대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상패)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위(Wee)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의 학교밖 위기 학생들에 대한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대회여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운영사례 평가와 현장 실사평가를 통해 가장 모범적인 기관을 선정하는 이번 대회에서 낙동강학생교육원은 ‘결 따라 성장을 지원하는 낙동 움 틔움 프로젝트 운영’으로 시·도교육청 1차 평가와 교육개발원 2차 평가에서 주목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 실사평가에서도 “비전 설정에서부터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특색 프로그램이 체계적이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낙동강학생교육원은 Wee 스쿨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경남교육청 소속 기관 중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동강학생교육원은 학교 적응이 힘든 학생들에게 자기 성장과 치유를 위해 설립된 도교육청의 대표적인 대안교육기관이다. 지난 2009년 3월 낙동강학생수련원으로 출범한 교육원은 2018년 3월부터 Wee 스쿨 체제로 개편돼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Wee 스쿨 전환 5년차에 접어든 교육원은 지난 3월 제11대 김덕현 원장 취임과 함께 ‘결대로’ 교육철학에 따른 ‘결따라 꿈을 키워, 더불어 꽃 피우자!’라는 비전을 선포함으로써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프로젝트 실무를 총괄한 하상수 교육연구사는 “우리 교육원이 전국 최고 Wee 스쿨로 우뚝 서게 되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치유·성장 중심의 특색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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