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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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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언론인동문회, 유명 달리한 동문 언론인 2명에 특별상

故 김정완·故 김호철 기자에 수여
“언론정신 동문 가슴에 기억될 것”

  • 기사입력 : 2022-12-07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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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정완 기자, 故 김호철 기자
    故 김정완 기자, 故 김호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동문회는 오는 9일 MBC컨벤션 진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에서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마련한다.

    개척언론인동문회는 경상국립대 출신 언론인 가운데 탁월한 언론 활동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모교 명예를 빛낸 언론인을 대학에 추천하고, 대학에서는 개척언론인상을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평소 개척정신으로 불편부당·정론직필의 언론 정신을 실천하다가 고인이 된 동문 언론인들에게 모든 개척언론인 동문의 마음을 모은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고 김정완 부산일보 차장, 고 김호철 경남신문 부장 등 2명이다.

    고 김정완 전 부산일보 기자는 경상국립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3년 4월 부산일보에 입사해 진주시·통영시·사천시·고성군 등을 중심으로 취재 활동을 했다.

    고 김호철 경남신문 기자는 경상국립대 식품공학과 출신으로, 2003년 경남신문 취재기자 37기 공채로 입사했다. 사회부·정치부·경제부를 거치며 도지사 관사 꼼수 입주 최초 고발, 멀쩡한 순찰차 매각 문제 등의 보도를 통해 사회 문제를 고발하고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

    박도준 개척언론인동문회 회장은 “언론인 동문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문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로 했다”면서 “특별상을 받는 동문 모두 아무도 바라지 않는 방식으로 이 세상을 하직했지만 그들이 생전에 우리에게 보여준 언론 정신은 동문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개척언론인동문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MBC컨벤션진주에서 경상국립대 개교 74주년과 개척언론인동문회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2022년 제14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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