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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미래 발전 지휘할 ‘컨트롤타워 설치’ 절실”

신중양 군의원, 5분발언서 주장

  • 기사입력 : 2022-12-07 08: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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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중양 거창군의원이 지난 5일 군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거창군의회/
    신중양 거창군의원이 지난 5일 군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거창군의회/

    거창군은 민선 8기가 시작된 이후 6만 인구 사수를 위한 각종 퍼포먼스들이 이어져 오고 있으나 인구 정책은 보이지 않고 인구가 소멸한다고 광고만 하고 있어 거창의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지휘해 나갈 컨트롤타워 설치가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중양 거창군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67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거창국제 연극제의 정상 개최, 거창구치소 신축, 거창창포원, 항노화 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등 지난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각종 현안 사업들은 본괘도에 올랐거나 완성돼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은 충분히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거창의 미래 50년은 잘 그려진 밑그림 위에 거창의 미래 먹거리는 무엇으로 할지, 인구는 어떻게 유입할 것인지를 색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 거창은 전국 최고 수준의 초·중·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교육이라는 강점을 가진 거창에 젊은 세대들이 살고 싶어 하는 그런 환경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청·장년층의 귀농·귀촌과 관련한 창업지원을 비롯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같은 출산율 제고와 관련한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촌교육의 특성을 강화하고 스포츠 마케팅, 문화축제, 휴양기반구축 등 유동인구 증가를 위한 관광 인프라 전반의 확충과 재정비도 꾸준히 하면서 거창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친절도 향상 등 손님을 대하는 우리 군민의 의식도 한층 높여야 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설계도를 그려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머리 따로 팔다리 따로인 정책 실현으로는 거창의 미래를 그려갈 수 없다”며 “관광·교육·문화·농업 등 전반적인 사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만 인구감소를 저지하고 거창이 6만 인구를 넘어서 인구증가라는 더 큰 거창의 그림을 그려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각계각층의 군민들로 구성된 가칭 ‘거창미래 50년 발전위원회’등을 설치해 각종 아이디어와 실행 과제를 모아야 하며 이를 추진하고 조정할 컨트롤타워의 설치가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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