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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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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창원LG ‘꿀맛 승’

안방서 서울 삼성 77-55로 꺾어

  • 기사입력 : 2022-12-11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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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서울 삼성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창원LG세이커스가 세 번째 승부에서는 승리를 차지했다.

    LG는 1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7-55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마레이가 21점 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김준일이 15득점 2리바운드, 커닝햄 11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창원LG 마레이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위해 뛰어오르고 있다./KBL/
    창원LG 마레이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위해 뛰어오르고 있다./KBL/

    1쿼터 초반 양팀은 야투 부진으로 인해 저득점 게임이 이어졌다. 경기 3분이 지나는 동안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던 LG는 정인덕이 첫 포문을 열었다.

    첫 득점에 성공한 LG는 공격이 살아나는 동시에 수비에서도 빛을 발휘하며 상대의 발을 묶어내는데 성공했다. 흐름을 탄 LG는 이관희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골밑에서는 마레이가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정희재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LG는 14-6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기류를 탔다. 이후 커닝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LG는 31-10까지 격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 상대에게 3점슛 세 방을 연거푸 허용했지만, 쿼터 종료 직전 김준일이 막아내며 36-23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LG는 다시 한번 공격 부진을 겪었다. 그 사이 상대는 벌어졌던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LG는 김준일과 구탕, 커닝햄을 투입 시켰고 김준일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팀 분위기가 살아난 LG는 김준일과 구탕이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커닝햄 역시 7점을 뽑아내는 등 56-39로 3쿼터를 끝냈다.

    경기의 끝자락인 4쿼터에 들어선 LG는 마레이가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마레이는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았다. 공격에서 마레이는 12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 끝 무렵 이관희의 3점까지 더해진 LG는 20점대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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