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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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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해 축포, 다음 경기로…

현대모비스와 올 첫 경기 73-77 패
3·4쿼터 역전 기회서 뒷심 모자라
리그 15승11패… 2위서 3위로 추락

  • 기사입력 : 2023-01-01 21: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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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새해 첫날,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패배했다.

    LG는 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3-77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15승 11패를 기록하며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LG 마레이가 슛을 하고 있다./KBL/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LG 마레이가 슛을 하고 있다./KBL/

    1쿼터 들어선 LG는 공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LG는 1쿼터 초반부터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기세를 빼앗겼다. 계속된 공격 기회에서도 턴오버와 슛 난조 등으로 득점에 실패한 LG는 8-16로 뒤처졌다. 그러나 쿼터 후반 이관희와 김준일의 연이은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LG는 15-20로 격차를 좁히며 1쿼터를 마쳤다.

    극심한 슛 난조를 겪은 LG는 2쿼터에서도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LG는 계속해서 득점 실패하는 동시에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잡지 못했다. 2쿼터 동안 LG는 오펜스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낸 반면, 상대는 6개를 잡아냈다. 결국 두 자릿수 까지 벌어지며 어려움을 맞이한 LG였지만, 쿼터 후반 김준일이 골밑에서 활약을 펼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이관희와 마레이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LG는 34-40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LG는 뒷심을 발휘했다. 전반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이재도가 중거리 슛 등으로 점수를 올리며 LG를 이끌었다. 여기에 마레이가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후 LG는 1점 차까지 따라 붙는데 성공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59-60으로 3쿼터를 끝냈다.

    LG는 4쿼터에서도 계속해서 추격에 나섰다. 4쿼터 LG는 현대모비스 장재석과 프림 등을 막아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LG는 마레이가 반격에 나서며 벌어졌던 격차를 70-71로 다시 1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LG는 계속해서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73-77로 패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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